[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홍콩 증시가 1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2014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에너지주가 선전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3만708.44포인트로 1.4%,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는 1만2239.84포인트로 각각 2.1% 각각 상승 마감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하고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유지해 유가를 더욱 끌어올리려 한다는 소식에 유가가 탄력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제유가가 최소 8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오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항셍지수 하위항목인 에너지지수는 4% 이상 폭등했고, 금융지수는 1.31%, IT지수는 1.34%, 부동산지수는 0.86% 각각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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