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1%대 상승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21포인트, 1.07%오른 2479.98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 0.56%오른 2467.55에 시작해 상승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넷플릭스의 실적 개선과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호되고 인민은행의 지준율 인하,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18일 코스피 <자료=대신증권> |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8억원, 528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개인은 388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1952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92%)과 건설업(4.06%), 증권(2.81%) 등이 상승했다. 의약품(-2.33%)과 종이목재(-0.51%)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KB금융(-0.17%)과 삼성바이오로직스(-2.18%), 셀트리온(-1.90%)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2.76%)와 SK하이닉스(2.17%), POSCO(4.95%)등이 2~4%대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 밖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남북한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발언을 한 영향으로 현대엘리베이터(5.3%)와 제이에스티나(13.05%) 제룡전기(5.99%)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7.90포인트, 0.88%내린 893.3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메디톡스(3.33%)와 CJ E&M(0.73%), 펄어비스(2.64%)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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