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 사망 경위 조사중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체력 검정을 받은 50대 소방관이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화재 진화에 나선 소방관 /이형석 기자 leehs@ |
소방당국에 따르면 안산소방서 소속 A(56·소방경) 씨는 17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김포종합운동장에서 윗몸 일으키기와 멀리 뛰기 등 소방 공무원 체력 검정을 받은 후 가슴 통증을 느껴 내과에 방문했다.
A 씨는 오후 1시 51분께 갑작스런 상태 악화(심정지)로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2시55분쯤 의료진 회생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날 A 씨는 오전 8시30분부터 약 5시간 동안 경기도 서부권역 소방공무원 518명을 대상으로 한 체력 검정에 참여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들의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체력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체력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A 씨가 체력 검정 후 심정지로 사망하면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