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업 부문 괄목 성장, 전년대비 68% 상승
커넥티드카 신규 사업 비중 11%로 성장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로스웰인터내셔널의 신규 사업인 커넥티드카 및 전기차 부문 매출 증가로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고 있다.
17일 로스웰인터내셔널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933억785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24.9%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52억1308만원, 300억722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8%, 0.3% 올랐다. 100% 중국 내수인 로스웰의 위안화 기준 실적은 매출 11억5435만 위안, 영업이익 2억1027만 위안이다.
로스웰의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CAN 기반 사업과 전기차 사업은 각각 13.1%, 68% 성장했다. 특히 전기차 부문은 전체 5억2502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45.5%를 차지하며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항메이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커넥티드카 관련 신규 사업도 1억2148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11%의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CAN 시스템 기반의 기존 전장 부품 사업과 전기차 배터리팩 등 신에너지 사업 외 커넥티드카 등 신규 사업이 조화를 이뤄 매출 포트폴리오가 다양하고 견고해졌다”,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따른 원가율 상승과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로 이익단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지만 이 부분도 올해는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2017년은 제2공장, 신에너지사업부 등의 인프라 확대 및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매출 확대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한 해”라며,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의 신기술 개발과 적용이라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경영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