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국당 소원대로 김 원장 사퇴, 제발 일 좀 하자"
[서울 뉴스핌] 조정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을 빌미로 한 자유한국당의 불참정치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국회 폐점 위기 방치하지 않겠다. 제발 일 좀 하자"고 말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김 원장 사퇴로 국회에도 큰 숙제가 있다. 관련 피감기관 등을 전수조사 하자. 야당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또한 "개헌 등 여야 논의 사안이 많다"면서 "한국당과 야당 소원대로 김 원장이 사퇴했으니 이제 그만 국회로 돌아와라. 제발 일 좀 하자"고 당부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4월 국회가 빈손국회로 끝날 거라는 울가 있는데, 빈손국회가 아니라 양손가득 추경, 개헌을 가득 드리자는 호소를 드린다"며 "한국당은 추경을 위해서 필요한 국회 정상화 데드라인인 오늘과 내일을 놓치지 말아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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