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에이치오컴퍼니> |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월호 추모곡을 부른 신인 가수 타니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1세.
지난 15일 소속사 에이치오엠 컴퍼니 관계자에 따르면 타니는 14일 오전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타니는 올해 하반기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음반 작업에 들어가기 전, 가족을 보러 간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16년 12월 첫 번째 싱글 ‘불망’으로 데뷔했다. 이 곡은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추모의 의미를 담은 노래인 만큼, 이번 불의의 사고로 인해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타니의 사고 차량에는 동승자 한 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DNA 검사 및 경찰 조사 후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