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나디아 섀들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이 11일(현지시간) 사임했다. 이로써 존 볼턴 신임 NSC 보좌관의 백악관 입성 후 3명의 인사가 백악관을 떠났다.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섀들로에게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 국가안보전략을 위한 그의 근무와 리더십에 고맙다"면서 "이 전략은 국토를 보호하고 미국의 번영을 촉진하며 미국의 영향력을 강화·발전시키며 평화를 지키는 강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디아와 그의 가족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경파로 잘 알려진 볼턴 보좌관이 백악관에 입성한 후 3명의 관료가 줄줄이 사임하면서 인사에 볼턴의 영향력이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날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백악관을 지켜본 톰 보서트 국토안보보좌관이 백악관을 떠났고 앞서 마이클 앤톤 NSC 대변인도 사임했다.
미국 백악관<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