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럽 항공 관제기구인 유로컨트롤이 앞으로 72시간 안에 시리아 공습이 개시될 수도 있으므로 항공사들은 지중해 동쪽 지역은 주의해야 한다고 10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로컨트롤은 공대지 또는 크루즈 미사일이 이 시간 안에 사용될 수 있으며, 무선항법장치가 간헐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은 지난 주말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추정 공격의 책임을 물어 시리아 정부군에 대한 공습을 검토했다.
유로컨트롤은 "지중해 동쪽과 니코시아 FIR 지역에서 항공기 운항을 계획할 때는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시리아 정부군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동(東)구타 조바르의 파괴된 건물 근처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뉴스핌>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