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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연봉 고효율’ 호잉이 해냈다... 한화 이글스, KIA 꺾고 2연승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21:39

최종수정 : 2018년04월10일 21:39

[뉴스핌=김용석 기자] 호잉이 KBO리그 첫 멀티홈런으로 한화에 2연승을 선물했다.

한화 이글스는 4월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KIA는 4연승이 끊겨 시즌성적 8승6패를 기록했다.

제러드 호잉이 멀티홈런으로 한화에 2연승을 선물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이날 1276일 만에 선발로 나선 한승혁은 호잉에게만 홈런 2개를 내줬다. 성적은 5.2이닝동안 6피안타(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89개. 호잉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6이닝동안 8피안타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1개.

‘가성비’ 좋은 제라드 호잉은 김태균이 부상으로 빠진 4번을 꿰차고 연일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도 한화는 그의 투런홈런으로 앞서갔다. 호잉은 정근우가 4구 볼넷으로 출루한 1회말 2사1루 상황서 한승혁을 상대로 비거리 120m 좌중월 투런 홈런을 써냈다.

하지만 KIA는 2회초 점수를 만회한뒤 4회 4연속 안타로 2점을 추가, 경기를 뒤집었다. 2사후 안치홍의 1루타, 서동욱의 2루타후 정성훈이 내야 안타로 주자로 불러 들인데 이어 김민식의 좌중간을 뚫는 1루타로 3루주자 서동욱이 홈을 밟았다.

호잉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2-3으로 뒤진 6회 1사 후 한승혁의 포크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다시한번 넘겼다. 첫 번째 홈런은 한승혁의 시속 151km 직구였다. 호잉은 연봉이 70만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중 그보다 연봉이 낮은 선수는 넥센 초이스(60만달러) 뿐이다.

KIA는 3-3 승부가 원점으로 흐르자 6회말 한승혁 대신 임창용을 투입했다. 하지만 8회말 호잉이 연 역전 기회서 한화는 1점차로 흐름을 바꿨다.

정근우가 5구 볼넷으로 출루하자 호잉은 교체투수 임기준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1, 2루간을 뚫는 안타를 쳐냈다. 이어 이성열의 몸에 맞는 볼로 엮은 무사 만루상황에 폭투가 또 나왔다. 후속타자 하주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점수를 추가,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후 한화는 바뀐 투수 박정수에게 더 이상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한화는 9회 정우람을 승리, 1점차 승리를 지켰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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