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M C&C> |
[뉴스핌=양진영 기자] 신인 뮤지컬 배우 김수연이 ‘캐스팅 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캐스팅 콜’에서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 캐스팅을 위한 2차 오디션이 진행됐다. 김수연은 2차 오디션 무대에서 신인 뮤지컬 배우답게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김수연은 1차 오디션에서는 잔뜩 긴장했지만, 2차 오디션에서 짙은 감정연기를 담아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나홀로’를 노래해 심사위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스칼렛이 평생 애슐리를 짝사랑했던 감정이, ‘레미제라블’의 에포닌과 닮아 있어 선곡하게 됐다고 나름의 해석을 덧붙이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김수연의 무대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성우는 김수연의 감정 연기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고, 박해미는 “좀 더 공부를 한다면 더 좋은 배우 재목이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조언을 했다.
카이는 “너무 평범하다. 근데 그래서 특별하다”에 이어 “무대에 섰을 때 더욱 더 빛나는 배우가 될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캐스팅 콜을 받은 김수연은 다음 단계에 진출을 확정했다.
무대를 마친 김수연은 “신인배우가 무대에 올라서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 큰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혀 뮤지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캐스팅 콜’은 MBC뮤직과 MBC드라마넷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같은 날 MBC에브리원에서는 11시 20분에 방송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