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 개최
中企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완책 마련해주길”
[뉴스핌=민경하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경제부총리와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김 부총리는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은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청년과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을 지원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지원을 계기로 중소기업이 신규고용을 많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부총리는 "2021년까지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 세대가 30만명 이상 노동시장에 진출한다"며 "정부가 이 기간에 역점을 둔 만큼, 그 기간에 중소기업계도 이런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쟁력 강화·체질 개선·생산성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협조를 당부했다.<사진=중기중앙회> |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대책’이자 ‘중소기업 혁신 대책’”이라며 “이를 위해 이번 추경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라고, 또한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완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년 일자리 대책 주요 내용 설명, 청년 일자리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제언, 중소기업 청년채용 사례와 계획, 취업준비 대학생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간담회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 현장 의견수렴과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확대 등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박 회장과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 취업 준비 대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