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방송인 하지영이 극단 웃어의 연극 '임대아파트' 주인공으로 발탁돼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하지영은 공개 오디션에서 11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자 주인공 윤정현 역으로 발탁됐다.
연극 '임대아파트'는 별 볼 일 없는 현실 속에서 좌절과 동시에 청춘, 꿈, 사랑이란 행복을 겪으며 윤정호, 윤정현, 윤정수 3남매와 홍재생, 그리고 그들의 연인들의 일상 같은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극중 하지영은 윤정호의 여동생이자 윤정수의 누나 역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팔며 영화 감독 지망생인 연인 홍재생을 뒷바라지하는 윤정현 역으로 활약한다. 각박한 현실에 치이며 사랑에 지칠 때도 있지만, 서로의 애틋한 마음을 지키며 꿋꿋하게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영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이후 드라마와 영화에서 간간이 얼굴을 비췄지만 긴 호흡이 필요로 하는 연극은 처음이다. 그만큼 긴장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루 하루 설레고 감사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한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된 만큼 정성스럽게 준비하여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 '임대아파트'는 오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A9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