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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뛰어든 안철수, 첫 날부터 박원순 맹공...구의역서 "안전 투자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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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거 행보로 19세 비정규직 숨진 구의역 선택…'안전 최우선' 강조
구의역 사고 비난, 박원순 시장 겨냥…"국민 안전에 관심·투자 필요"

[뉴스핌=조현정 기자]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예비 후보가 5일 첫 행보로 지하철 2호선 구의역을 찾았다.

안 후보가 전날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이후 첫 행선지로 구의역을 택한 것은 '시민·일자리 안전'과 함께 박원순 시장의 약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1년 박 시장의 서울시장 도전 당시 후보직을 양보했다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쟁자로 다시 만나 7년 만에 뒤바뀐 관계로 주목받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9-4번 승강장을 찾아 "2년 전이다. 정말 안타깝게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며 "이 사고는 대한민국의 여러가지 구조적인 문제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스크린도어 정비 중 열차에 치여 숨진 김모 군의 사고 현장에 직접 국화꽃 한다발을 헌화했다.

그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전 중 하나가 안전한 서울 만들기"라며 "(박 시장이) 안전에 충분한 투자나 관심을 갖지 않고 새로운 기술 도입에도 아주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평가한다"고 박 시장과 각을 세웠다.

구의역은 2016년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던 20대 외주 업체 직원이 사고사를 당한 곳으로, 박 시장을 향해 정면 비판한 것이다.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을 방문해 스크린도어 정비 중 열차에 치여 숨진 김모 군의 사고 현장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 최상수 기자 kilroy023@>

그는 "경제가 발전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안전에 대한 충분한 투자 없이 사고가 나면 책임자만 문책했다. 이제는 국민의 안전에 훨씬 많은 관심과 투자, 제도적 정비들이 필요할 때"라며 "서울시민들이 누가 변화와 혁신에 있어 적임자인지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심이 필요한 곳이 국민 안전에 대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안전을 보장 받도록 할 것"이라며 "재난에 대해서 대응하는 차원이 아니라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가 이날 구의역을 찾는 것은 서울시장 후보로서 공약을 설명하는 자리지만 일각에서는 박 시장의 실정(失政)을 부각하기 위한 정치 공세라는 시각이 높다.

안 후보의 이날 행보에 대해 구의역에서 만난 직장인 황 모씨(42)는 "사고 당시 (안 후보자가) '조금만 여유가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택했을 지도 모른다'라는 (SNS) 글을 봤다"며 "이제와서 서울시장에 나온다고 하자마자 정치적으로 시민 안전을 이슈로 만들려고 하는 것 같아 좋게 보이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시민 안 모씨(31)는 "그동안 사고들이 터졌을 때 정부나 서울시에서 대책 마련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안 후보를 지지했다.

앞서 안 후보는 2016년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시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추모의 뜻을 전하면서 자신의 SNS를 통해 "그 사람에게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덜 위험한 일을 했을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안 후보자는 과거 물의를 빚었던 발언과 관련, "오해가 있을까봐 수정했는데 수정한 후에 초안을 가지고 비난이 쏟아졌다"며 "열악한 근로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안 후보는 '박원순 양보론'에 대해선 "서울시민들께서 누가 서울시정을 제대로 이끌 것인지, 서울시가 필요한 변화와 혁신에 누가 더 적임자인지 판단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우상호·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향해 '서울시장을 대권 디딤돌로 삼고 있다'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낮은 분들의 말씀에는 제가 일일이 반응하지 않겠다"고 일축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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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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