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미국 음원 스트리밍 회사 스포티파이(Spotify)가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 데뷔한 다음날 주가가 하락했다고 CNBC가 4일 보도했다.
<사진=스포티파이 홈페이지> |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개장가는 주당 140달러로 이는 지난 2일 책정된 준거 가격(reference price)인 132달러 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전날 마감가 149.01달러 보단 떨어진 수치다.
주식 준거 가격은 공모가나 첫 거래 시작 가격도 아니지만 궁극적인 주가 산정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시장이 회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티파이는 3% 하락한 144.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135.51달러까지 급락했다.
스포티파이는 신주발행으로 신규 자금을 끌어들이는 일반적인 기업공개(IPO)와는 달리 기존 주주와 직원들의 주식을 직접 거래하는 다소 이례적인 방식으로 직상장 방법을 택해 주목을 받았다.
CNBC는 스포티파이의 이런 특이한 데뷔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초기 성공으로 간주됐지만 주가가 상승하면 월가에 도전장을 던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