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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실' 대기자 0 만든다…서울교육청, 2022년까지 500실 증설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7:16

5년간 227억원 예산 투입, 내년 250실 증설
기존 교실 리모델링 통한 '겸용교실' 방식

[뉴스핌=황유미 기자] 맞벌이 가정의 자녀 등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의 방과후 교실인 '초등돌봄교실'이 오는 2022년까지 서울시내에서 500실이 증원된다.

초등돌봄교실 자료사진 [뉴시스]

서울시 교육청은 4일 '2018~2022년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위한 중기 계획'을 발표, 올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약 227억원의 예산을 투입, 돌봄교실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2020년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에서 원하는 학생 모두가 돌봄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50실을 확충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9년 250실 ▲2020년 80실 ▲2021년 70실 ▲2022년 50실 등 총 500실을 연차적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현재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 가정 등의 자녀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시내 모든 공립초(560교)에서 돌봄교실 1434실(전용 1046실, 겸용 388실)을 운영했다. 총 3만3462명이 돌봄서비스를 받았으며 올해 돌봄교실 수요조사 결과 1300여명의 대기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초등돌봄교실 대기자가 많은 학교부터 증설에 나선다.

돌봄교실 증설은 전용교실이 아닌 초등 1·2학년 교실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겸용교실 방식으로 이뤄진다. 돌봄교실로 활용될 곳은 다양한 놀이와 학습이 가능하고 학생 중심의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하는 '꿈을 담은 교실' 수준으로 리모델링된다.

'꿈을 담은 교실 만들기' 사업은 기존의 학교 공간을 학생 중심의 창의·감성적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미래지향적인 학교 공간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 교육청은 초등돌봄교실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수용인원, 대기자 수 등을 고려한 인력·시설 재배치, 증설·감축 심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연계한 권역별ㆍ지역별 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하고 서울시와 협력해 올 하반기 중 온종일 돌봄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돌봄교실 확대 계획을 통해 맞벌이 가정의 자녀는 안정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 받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으로'학생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초등돌봄교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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