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대중화에 앞장설 것"…2018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27일 개막 (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대중들과 한층 다가설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 모차르트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조직위원장 정찬희, 라벨라오페라단 이강호 단장, 서울오페라앙상블 장수동 단장, 누오바오페라단 강민우 단장,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예술감독, 울산싱어즈오페라단 김방술 단장, 코리아아르츠그룹 하만택 대표가 참석했다.

올해 대한민국 오페라 역사 7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오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옥내외 무대에서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며, 6개 오페라 단체가 참여한다.

정찬희 조직위원장은 "1948년 '라 트라비아타'를 처음으로 올해 한국 오페라가 70주년을 맞았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했지만 오늘날까지 이렇게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오페라 예술가들의 노력때문이지 않나 싶다. 현재 국내에 110여 개의 오페라단체가 있고, 세계에서도 한국 오페라 성악가들과 지휘자들이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축하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화려한 뒷면에 '소수만의 놀이'라는 시각, 일반 대중들이 함께 하지 못하고 특정인의 문화라는 말을 듣고 있는 것을 안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반인들과의 간극을 줄이고, 대중 속에 파고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누구나 가볍게 접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오페라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애기도 있다는 것을 안다. 지금까지 어려운 여건 아래 열심히 제작해왔고, 금년에 티켓 가격을 상당히 낮췄다. 내년에는 더 발전해서 가격이 내려가지 않겠냐는 기대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라벨라오페라단의 '가면무도회', 서울오페라앙상블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누오바오페라단의 '여우뎐',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썸타는 박사장 길들익', 코리아아르츠그룹의 판 오페라 '흥부와 놀부'가 공연된다.

라벨라오페라단장 이강호는 "한국 오페라 70주년을 기념하며 개막작으로 공연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이자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베르디의 '가면무도회'는 독창성과 음악적 실험 정신이 빛나는 작품이다. 민간에서 올리기 어려운 작품이지만 과감히 선택했다. 이번 오페라가 대한민국 오페라의 자존감을 실현했으면 좋겠고, 어느 도서관에나 항상 꽂혀있는 셰익스피어나 톨스토이처럼 관람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오페라앙상블 장수동 단장은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작품 선택에 대해 "2010년부터 5년간 소극장 버전으로 이 작품을 공연했다. 소극장 오페라가 대극장에서 하는 첫 번째 사례가 아닌가 싶다. 바로크 오페라는 인기가 없어서 잘 하지 않지만 우리 정서와 맞게 바꾸기 용이해 한국적인 작품으로 승화했다. 우리의 이야기를 동시대의 언어로 표현하려 한다. 우리 삶 속의 편린들이 작품 속에 투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창작극 '여우뎐'을 선보이는 누오바오페라단 강민우 단장은 "말 그대로 구미호의 이야기를 21세기로 옮겼다. 젊은이들에게 많이 각광받는 뮤지컬이나 아이돌 음악 장르 등을 도입해 재구성했다. 고전 전통을 살리지만 무대나 모든 면을 퓨전으로 했다. 스탠딩 오페라가 아니라 무술하는 사람을 영입하는 등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 대중성을 가지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오페라단은 '오페라 갈라'를 통헤 네 작품을 선보인다. 임준희 작곡의 '천생연분'을 시작으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오페라 '리골레토', 대한민국 최초 오페라 '춘희'의 의미를 되새기는 '라트라비아타', 1974년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국내 초연된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다. 국립오페라단 윤호근 예술감독은 "지난 70년의 역사를 발판으로 대한민국 오페라가 더 높이 오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이 관객들에게 사랑받아 국제적인 페스티벌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의 울산싱어즈오페라단의 김방술 단장은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을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번안, 각색한 작품이다. 공연을 하다보면 웃어야 할 때 관객들이 못 웃을 때가 있다. 관객과의 소통, 이해를 위해 현대로 배경을 가져왔고, 코믹한 부분은 더욱 재미있게 부각했다. 연극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판소리와 서양 오페라가 만난 새로운 장르의 판오페라 '흥부와 놀부'를 선보이는 코리아아르츠그룹 하만택 대표는 "유럽에서 활동하며 한국과 서양을 어떻게 하면 융합할 수 잇을까 늘 고민했다. 판소리와 오페라를 합친 판오페라를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로 만들고 싶다.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판오페라를 더 알리고, 매년 판소리 마당극을 오페라화 시키고, 전래동화도 오페라로 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특징은 오페라 여섯 작품 중 다섯 편의 연출가가 여성이라는 점. '가면무도회'의 이회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의 김재희, '여우뎐'의 김숙영,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갈라'의 정선영'과 '썸타는 박사장 길들이기'의 양수연이다. 여성 연출가들이 대거 포진해 페스티벌을 꾸민 것은 처음인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제9회 대한민국 오페라페스티벌'은 오는 27일부터 5월 27일까지 예술의전당 옥내외 무대에서 개최한다. 오페라극장의 경우 입장권은 1만 원에서 15만 원이며, 자유소극장은 3만 원에서 5만 원이다.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술의전당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