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까지 본감사 진행 예정
[뉴스핌=김지완 기자] 한국은행이 6년만에 감사원으로부터 기관운영 감사를 받고 있다.
21일 국회에서 열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인사청문회<사진=국회방송 캡쳐> |
한국은행은 지난달 8일부터 14일까지 예비감사를 받았고, 같은달 28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본감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11명의 감사원 직원들이 서울 중구 삼성본곤 17층에서 집행예산 등을 경영전반을 점검중이다.
감사원은 지난 2월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한 연감감사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가 감사대상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은행도 공무원연금공단 등과 더불어 공공기관 감사대상에 올랐다.
한국은행 감사협력반 관계자는 "이번 감사는 기관운용 정기감사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감사 분위기는 좋다"면서 "감사결과는 통상 감사가 끝날 때쯤 나오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 감사결과에 대해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앞선 2012년 감사에서 ▲외화자산 위탁운용사 한국투자공사(KIC)에 수수료 과다 지급 ▲ 전직원 통신비 지급으로 인한 예산낭비 ▲ 광의유동성 지표산출시 부적절한 기준 적용 등을 지적받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