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안양 한라가 아시아 최초로 3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안양 한라는 3월31일 경기 안양 빙상장에서 열린 일본팀 오지 이글스와의 2017~2018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3-1(1-1, 2-0, 0-0)으로 승리했다.
안양 한라가 아시아 최초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 안양 한라> |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에서 한일전이 열린 것은 지난 2014-2015 시즌 이후 3년만이다. 1,2차전에서 안양 한라는 승리했지만 3차전에서 2-4로 패했다.
하지만 4차전 완승으로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기록, 통합 5번째 우승이자 3연속 우승 금자탑을 세웠다. 한국, 일본, 러시아의 연합리그인 아시아리그에서 3연패를 달성한 팀은 안양 한라가 처음이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는 챔프전 1, 2차전에서 2경기 연속 결승골 등 총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주장 김원중이 뽑혔다.
안양 한라는 역대 최다 정규리그 우승(5회), 정규리그 최다 승점(2016-2017 시즌 120점) 신기록과 함께 사상 최초 2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플레이오프 우승, 2015~2016, 2016~2017)을 달성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25명중 12명이 안양 한라 선수였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