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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하나은행 특별검사 기간연장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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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1차 검사기간 만료…연장 여부 미정
연장하면 '보복 검사', 끝내면 '빈손 검사' 우려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30일 오후 3시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최유리 기자]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이 일며 사의를 표명하자 금융감독원이 하루 만에 하나금융지주, KEB하나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채용과 관련된 비위 행위를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서다.  

급작스럽게 지난 13일 시작한 특별검사가 내달 2일로 1차 검사 시한(15영업일)을 맞는다. 금감원은 검사 기간 연장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금감원이 검사 기간을 연장하기도, 안하기도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30일 "검사 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마지막까지 검사 진행 상황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당초 특별검사에 착수하면서 필요시 검사 기간과 검사 대상 기관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 관계자는 "검사기간이 남아있는데 미리 결정할 이유는 없지 않냐"며 "현장에 나가있는 검사반장이 (기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 수 있지만 중간에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검사 기간을 하루 남겨두고도 연장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면서 이렇다 할 비위 행위를 아직 밝혀내지 못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검사 기간을 연장한다는 건 대규모 검사 인력을 투입하고도 빈손에 그쳤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과잉 검사나 보복 검사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검사는 감독당국의 권위, 자존심과 직결된 것으로 해석돼왔다. 하나금융이 최 전 원장을 흔들기 위해 의혹을 떠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 원장 관련 채용비리 의혹 보도 내용을 보면 하나은행 내부가 아니면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라며 "이번 조사가 감독 기관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금감원은 통상적인 검사 인력(4~5명)보다 몇 배나 많은 20여 명으로 특별검사팀을 구성했다. 최성일 전략감독담당 부원장보를 단장으로 검사총괄반, 내부통제반, IT반 등 3개 검사반을 구성했다. 고강도 조사를 예고한 셈이다. 금융권에서 '끝장 검사'가 시작됐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검사의 성과보다는 절차적 공정성과 형평성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채용비리를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기존 은행권 채용비리 검사와 같은 기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추천 이후 부당한 인사 개입이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채용비리를 조사하겠다는 얘기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이번 특별검사팀에는 이전 하나은행 (채용비리) 검사 인원을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비효율적인 방법이지만 편견없이 검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번 검사 당시 가장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곳이 하나은행이었다"며 "이번에도 자료 확보나 검사 협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보고 검사 인원과 기간을 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반장이 더 볼 게 있으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어디까지나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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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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