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베네수엘라 발렌시아의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68명이 사망했다고 28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재소자들이 탈옥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매트리스에 불을 지른 후 폭동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타렉 사브 검찰총장은 즉각 경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
재소자 가족들은 폭동 소식을 듣고 교도소 밖에 모여 있었으나 경찰 측이 쏜 최루탄 때문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다. 교도소 안에서는 수십명이 연기 흡입으로 사망했다.
폭동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재소자들이 교도소의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품고 교도관을 공격한 것으로 관측된다. 베네수엘라 교도소는 전세계에서 가장 열악한 편에 속한다고 BBC는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