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지현 기자] 27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금요일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면서 하락했던 아시아 증시는 이날 미-중 양국이 조금씩 협상을 시작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비롯한 무역 관련 쟁점들에 대한 긍정적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상승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사진=블룸버그> |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2.65% 상승한 2만1317.32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2.74% 상승한 1717.13엔에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기술주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제조업체 도쿄 일렉트론이 2.9% 상승했고 아드반테스트는 2.6% 상승했다.
건설기계업체 고마쓰는 5.1% 크게 상승했고 파나소닉도 5.0% 상승했으며 도요타 자동차는 3.8% 올랐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26일 중국발전고위급포럼에서 참석해 "승자 없는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미국과 중국은 양국 무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협상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05% 상승한 3166.65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은 0.86% 내린 3913.2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00% 오른 1만775.71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오후 4시 47분 기준 항셍지수는 0.80% 상승한 3만792.92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0.81% 상승한 1만2296.3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5% 상승한 1만986.79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