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양광사업, 작년보다 나을 것"
[뉴스핌=유수진 기자]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자사주 소각과 관련,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사진=한화> |
김창범 부회장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재무구조 개선이 키워드"라며 "앞으로 투자 또는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M&A(인수합병)를 하려면 미리 준비해야 된다. 발행 주식 수가 많기 때문에 그 부분(자사주 소각)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 중인 M&A에 대해서는 "계속 찾아보고 있지만 지금 현재 구체적인 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달성과 관련, "여러 변수가 많아 예측하기가 어렵다"면서 "작년만큼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했다. 태양광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이날 주총에서 자기주식 169만8965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8296억원6548만원에서 8211억7065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한화케미칼이 지난 2016년 한화화인케미칼과 합병할 당시 발행한 신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기업·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