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소상공인연합회, "VAN·통신사 부당이득, 검찰에 고발"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8:47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8:47

연합회, 26일 국회에서 제도개선 촉구 기자회견 열어

[뉴스핌=민경하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6일 밴(VAN)사와 통신사 등을 부당이익을 취한 이유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국회가 처벌규정을 도입하는 등 제도개선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밴사는 매장과 카드사를 연결해 카드단말기 결제를 대행 처리하는 업체다. 신용카드 결제 시 매장에 설치된 카드단말기와 밴사와의 통신요금이 발생하는데, 기존에는 카드결제 한 건당 42.9원이 부과됐다.

'1639 카드결제호처리서비스'는 이러한 소상공인들의 통화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카드단말기 등에 1639 국번을 부여하고 자체 비용 등을 고려해 한 건당 26.4원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하지만 2012년부터 도입된 '1639 카드결제호처리서비스'는 지난 5년 간 이용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밴사와 통신사가 '1639 카드결제호처리서비스'의 확산을 의도적으로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밴사들은 3차 착신까지 되는 신용카드 결제 단말기를 1차 착신도 되지 않도록 설정했다"며 "이는 저렴한 서비스가 있음에도 소상공인들에게 한 건당 42.9원을 부담토록 유도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밴사들은 2012년부터 5년간 약 수 천억원 가량의 부당 매출을 발생시켜왔다"며 "통신사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있다는 의혹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는 한국신용카드밴협회, 나이스정보통신 등의 통신사를 3월 26일자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히고 “밴사가 유선통신사업자 및 통신대행사로부터 제공받는 리베이트와 관련한 처벌 조항을 전기통신법에 삽입하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소상공인들은 더 이상 당하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이 문제와 관련한 소상공인 신용카드 부당비용 근절 및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100만 사업자 서명운동 전개 등을 전개해, 카드 결제 시 소요되는 제반비용 등을 절감시켜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18년 3월 26일 밴사와 통신사 등에 대한 검찰 고발 사실을 밝히고 처벌규정 도입을 촉구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