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이 26일부터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산 페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26일 중국 상무부는 페트로차이나(中國石化) 지린석화(吉林石化) 지사, 창춘화궁(長春化工), 시짱화궁(西藏化工) 등 현지 석유회사 요청에 따라 3월 26부터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태국 등 5개국으로부터 수입한 페놀에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현지 기업은 미국과 한국 등이 저렴한 가격에 페놀 제품을 수출해 자국 산업이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고 주장했다.
조사 대상은 2016년 10월 1일 이후 2017년 9월 30일까지 5개국에서 수입된 페놀 제품으로, 조사 결과는 내년 3월 26일 발표된다. 다만 상무부는 공지를 통해 “특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결과 발표가 2018년 9월 26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