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등 논의
[뉴스핌=노민호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UAE 대통령 궁에서 모하메드 왕세제와 공식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격상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과 UAE는 현재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으며, 외교/국방(2+2) 차관급 협의체 신설 등 양국 간 대화채널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양국간 MOU(양해각서) 체결식에 임석한다.
문 대통령이 중동 지역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UAE의 국부라고 할 수 있는 자이드 초대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했다.
UAE는 중동에서 대한민국의 제1교역 국이자 최대 방산수입국이다. 이 때문에 이번 문 대통령의 방문이 중동시장 진출 교두보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4일(현지시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관람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