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최근 미국 국무장관 직에서 경질된 렉스 틸러슨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22일(현지시간) 틸러슨 장관은 국무부 청사 퇴임 연설에서 "이곳은 매우 비열한 도시가 될 수 있다"며 웃고난 뒤 박수를 쳤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그것에 참여할 선택을 할 필요는 없다"며 "우리는 원하는 사람과 대우받길 원하는 방식, 그리고 서로를 대하는 방식을 선택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틸러슨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을 통해 해임을 발표한지 9일 만에 행정부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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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전 미 국무장관<사진=AP통신/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