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의료보장인구 5243만명…직장적용인구 72.4%로 꾸준히 증가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해 한 가구에서 낸 건강보험료는 평균 10만1178원으로 1년 전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 진료비를 분석해 발표한 '건강보험 주요통계'와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내·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인구는 5243만 명으로 전년 대비 0.29% 증가했다.
직장 적용인구는 3690만명으로 건강보험의 72.4%를 차지, 2011년 67.5%에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총 보험료 부과금액은 50조4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는데 직장 6.3%, 지역 4.2%로 직장 증가율이 높았다.
(자료:국민건강보험공단) |
세대 당 월 보험료는 10만1178원으로 3.1% 증가했다. 이 중 직장은 2.8%, 지역은 3.5%로 지역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총 보험료 징수금액은 50조1496억 원, 징수율은 99.5%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직역별로는 직장 99.6%, 지역 98.6% 징수율을 달성했다.
2017년도 지급 기준 진료비는 69조3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금액으로는 4조7584억원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진료비는 78조9421억원으로 전년대비 7.44% 증가했다. 이 중 건강보험 심사진료비는 69조6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68%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