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한국문화재수리기능 장인들의 솜씨를 보고 문화재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작품전 사진 <사진=서울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 |
문화재 보전과 수리기능 자격을 가진 24개 직종 8000여명의 장인들이 모인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협회자 정문길, 이하 기능인협회)는 문화재 원형보존과 문화유산 전승을 목적으로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은 전통과 장인정신을 장려하고 문화재 및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일반인들에 고취시켜 관련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통기법과 전통재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찾아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재수리기능인자격을 소지한 자는 작품전에 참여가능하며 전통기법과 전통재료를 이용한 역사성과 예술성을 갖춘 미발표 작품을 대사응로 한다. 출품분야는 목공, 석공, 화공, 와공, 조각, 칠공, 도금, 미장, 온돌, 철물, 표구, 박제 등 24개 직종이다. 자세한 사항은 (사)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입상작품은 2018서울한옥박람회 기간 동안 장인전시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작품 시상식 또한 박람회 내에서 이루어질 계획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 조계종총무원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2018서울한옥박람회는 5월31일부터 6월3일까지 4일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SETEC)에서 진행된다. 2018서울한옥박람회에서는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 한국관광공사,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등을 비롯한 문화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8 서울한옥박람회 관람료는 8000원이며 사전 등록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사전등록은 3월13일부터 4월20일까지 2018서울한옥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