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코나아이(대표이사 조정일)는 20일 풀무원식품과 ‘비버 엔터프라이즈(Veaver Enterprise, 이하 ‘비버’)’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비버는 코나아이가 지난해 9월 런칭한 기업용 동영상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기존 기업의 문서, PC 중심의 업무 환경을 동영상, 모바일 중심으로 대체하여 기업의 지식을 쉽고 빠르게 생산, 축적,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풀무원식품은 바른먹거리 캠페인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업계에서도 최신 교육시스템 등을 앞서서 도입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코나아이측은 "비버 또한 효율적인 교육 및 커뮤니케이션을 툴을 찾던 중 최근 비버 언론보도를 접하고 풀무원식품이 먼저 코나아이 쪽에 문의해 계약 체결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식품은 비버를 우선 영업본부 내 지식 및 비전 공유에 활용할 계획이며 이후 그 활용효과 등을 고려하여 전사 및 계열사 도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기령 풀무원 인사기획실장은 “테스트 기간 동안 비버가 지식 공유에서 나아가 업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비버로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비버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최원준 코나아이 이사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적극적인 풀무원식품을 보며 신뢰할 수 있는 식품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한 그 저력이 열린 기업문화에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고, “풀무원식품이 비버를 도입한 궁극적인 목표인 고객서비스 강화에 비버가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