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3일까지 목표수익률 7%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혼합]'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2012년부터 하이자산운용에서 공모펀드로 운용하고 있는 '하이 천하제일 중국본토' 펀드를 최근 시장 트렌드에 맞게 목표전환형으로 설정하여 모집하는 펀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설정 후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돼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운용 전략으로 중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A주(중국 내국인 전용 주식) 가운데 MSCI EM지수(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 발표 신흥시장주가지수)에 신규로 편입되는 우량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설정 후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하여 국내 채권관련 펀드(ETF 포함) 위주로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개별 기업에 대한 장기(3~5년) 성장잠재력과 투명성을 평가하고 적정주가 분석과 업종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시장위험을 최소화한다. 또 중국 위안화, 미국 달러, 홍콩 달러 투자 자산에 대한 환헤지 전략으로 환위험을 축소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2~3년간 중국 A주 시장은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주식시장 상승률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저가 매수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2018년 6월부터 MSCI EM지수에 A주 종목 신규 편입에 따른 수급호재와 중국의 신경제 추진에 따른 주식시장 기대효과 등을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의 목표전환형 펀드 투자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