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KB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 부진이 매수기회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4만1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날 종가 기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7750원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선스 영업이익인 1111억원을 밑돈 3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실적부진은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부터 글로벌 LCD 패널 가격이 회복될 것이고 BOE를 비롯해 중국 업체의 패널 공급이 수율 부진 영향으로 예상보다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3분기 OLED TV 패널의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현 시점은 LG디스플레이의 사업구조가 OLED 중심으로 변화되는 점에 초점을 맞출 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실적부진이 선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는 OLED TV패널의 흑자전환 가시성 확대에 글로벌 OLED 밸류 프리미엄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