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완구제조업체 헝셩그룹이 현금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형성그룹은 19일 공시를 통해 사업연도 연결당기순이익의 7.5%의 현금 배당 결정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15%)의 절반 수준이다.
자사주 매입도 추진한다. 배당주식수는 2358만주로 보통주 1주당 0.18위안(RMB), 원화기준 1주당 30.28원에 해당한다. 배당금 총액은 426만RMB(원화 기준 7억원)이며 현금배당은 승인 후 약 한 달간의 일정에 맞춰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배당 성향을 줄인 대신 연결당기순이익의 7.5%에 해당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며 “매입은 신탁 방식으로 최대주주와 상장 이전의 구(舊)주주들은 배당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헝셩그룹은 현금배당 결정과 동시에 내부결산 실적을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억9800만RMB로 2016년 대비 4.94%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3600만 RMB, 1억9200만 RMB로 2016년 대비 각각 7.07%, 13.59% 늘어났다. 원화기준 매출액은 200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5억원, 323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