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가 19일 권도엽 CJ대한통운 사외이사와 조대식 SK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했다.
좋은기업연구소는 권도엽 CJ대한통운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독립성 결여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했다.
연구소는 "우리는 최근 3년 내 해당 회사 및 회사의 최대주주와 자문계약 및 법률대리 등을 수행하는 경우 해당 회사 등의 피용인에 대해 독립성을 이유로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며 "권도엽 후보의 사외이사로서 독립성 결여를 이유로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또 이날 발표한 'SK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를 통해 "조대식 후보는 2015년 SKC&C와 합병 당시 (구)SK 대표이사 사장으로 (구)SK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 훼손 위험에도 불구하고 불리한 합병을 진행한 당사자"라며 "조대식 후보의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합병에 대해 국민연금은 '합병의 취지와 목적에 대해 공감하나 합병비율과 자사주 소각 시점 등을 고려할 때 SK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