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4구역 국제 공모전 당선 조감도<제공=서울시 제공> |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세운상가 재개발 사업이 14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통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건축위원회 심의를 이달 안에 끝낼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아 철거·이주·문화재 발굴조사 절차를 밝는다. 오는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준공 예정이다.
세운4구역에는 지상 11층에서 18층 높이의 건물 9개 동에 호텔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운4구역은 지난 2004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에 속도가 붙었지만 문화재청이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앞에 고층 빌딩을 짓는 것을 반대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