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추신수와 최지만이 시범경기에서 각각 홈런포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는 3월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시범경기 2호홈런 포함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345(29타수 10안타).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호홈런을 터트렸다. <사진= AP/뉴시스> |
전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첫타석서 홈런포를 신고했다. 0-1로 뒤진 1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리크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쳐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지난 3월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13일만의 홈런이다.
이후 추신수는 2-3으로 다시 뒤진 2회말에는 1사 1,2루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쳐내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시범경기 멀티히트는 지난 7일 3안타 이후 처음이다. 4회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6회 교체됐다.
최지만은 3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27)은 같은 날 열린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6회말 솔로 홈런등 3타수 2안타(1홈런) 1득점을 작성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419.
홈런은 2회 좌전안타를 친 뒤 나왔다. 팀이 3-8로 뒤진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우완 잭 스티븐스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2월26일 1호 홈런, 3월13일 LA 다저스전에서의 역전 만루포 이후 4일만의 홈런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