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경하 기자]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가 방북신청을 유보한다는 통일부의 발표에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개성공단 비대위 측은 15일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 중단으로 2년간 방치된 공장 시설 점검과 보존을 위해 지난달 26일 방북신청을 한 바 있다"며 "북측에서 응답이 없다는 이유로 방북신청을 유보한다는 정부 발표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표가 '결정 유보'라는 것에 주목해, 향후 정부가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북측도 기업인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기업인들의 개성공단 방문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4월 말 개최될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경협사업이 의제로 다뤄지길 강력히 희망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개성공단 일대의 모습. <사진=뉴시스> |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