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한국거래소를 비롯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국 거래소가 업무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거래소그룹, 대만거래소와 상호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3국 거래소는 인력교류 확대와 더불어 시장 홍보 등 공동 마케팅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상호 관심 분야에서의 유기적 정보 공유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MOU 체결식에서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3개 거래소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유럽과 북미에 대응하는 금융 협력모델로 아시아 거래소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키라 키요타 일본거래소그룹 CEO는 "이번 양해각서는 3국 거래소가 상호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자본시장 발전에 더욱 크게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쉬잔야오 대만거래소 이사장 역시 "추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투자자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