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안희정 두번째 성폭행 폭로자 검찰 고소..세번째 사례도 나와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7:45

최종수정 : 2018년03월14일 18:00

'더좋은민주주의' 소속 A씨, 14일 오후 서부지검에 고소장 접수
"안 전 지사에 7차례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강제추행"
전성협에 세번째 피해자 제보도..추가 고소 가능성

[뉴스핌=김준희 기자]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두 번째 피해자의 고소장이 14일 오후 검찰에 접수됐다.

안희정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두 번째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단이 14일 오후 4시쯤 서울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내려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인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자신의 법률 대리인을 통해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안 전 지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혐의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강제추행 등 3가지다.

고소장에 적시된 범죄 사실은 2015년~2017년 사이 발생한 7개다. A씨는 지난 7일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안 전 지사가 심부름을 시키거나 하소연을 하며 1년 넘게 3차례 성폭행과 4차례 성추행을 했다고 알린 바 있다.

안 전 지사를 상대로 한 성폭행 고소는 지난 6일 정무비서 김지은(33) 씨에 이어 두 번째다.

A씨를 법적으로 돕는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전성협)에 따르면 안 전 지사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세 번째 피해자의 제보도 있어 고소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다만 A씨 측 오선희 변호사는 “저희는 두 번째 피해자만 대리하고 있어 추가 고소자에 대해선 더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하러온 A측 법률대리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 검사들과 1시간 가량 만나 피해자 보호를 요청했다.

오 변호사는 “피해자가 신변을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라며 “긴급 상황에서 긴급 출동을 요청하는 시스템이나 위치추적 장치 부착 등 검찰청 강력 지원제도 중 가능한 게 있는지 상의했다”고 밝혔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A씨는 검찰 협조 하에 비공개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준희 기자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