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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퇴근시간 앞당긴 중드 6선, 조회수 100억뷰 돌파 중국 드라마

기사입력 : 2018년03월14일 16:43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5:45

시청률의 여왕 탕옌 주연 드라마 하이생소묵 금수미앙,
판타지 멜로 사극 화천골 삼생삼세

[뉴스핌=홍성현 기자] “예전의 중국 드라마가 아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드라마(중드)는 탄탄한 극본과 촬영 기술 등 모든 면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품질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국내에도 수많은 중드팬을 양산할 정도로 중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믿고 보는 중드, 누적 조회 수 100억 뷰를 돌파하며 대중성을 입증한 중국 인기 드라마 6편을 소개합니다.

누적 조회수 100억 뷰 돌파 중국 드라마 <사진=바이두>

◆ ‘7년 후 계속되는 사랑‘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 ‘   

장르: 도시 로맨스

방송횟수: 총 32부작, 매회 45분

출연: 중한량(鐘漢良) 탕옌(唐嫣) 탄카이(譚凱) 양러(楊)

드라마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 2015)은 누적 조회수(재생수)가 130억뷰에 달하는 대박 드라마인데요. 지난 2003년 온라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동명의 소설을 각색해 만들었습니다. 국내 방송사 MBC에서 마이 선샤인(My Sunshine)이라는 제목으로 방송하기도 했죠.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이었던 허이천(何以琛 중한량 분)과 자오모성(趙默笙 탕옌 분)이 오해로 이별한 후 7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32부작으로 중국 드라마치곤 짧은데다가 현대 배경 로맨스 드라마라 일상 중국어를 배우기에도 제격인 작품입니다.

하이생소묵(何以笙簫默) <사진=바이두>

◆ ‘여성판 랑야방’ 금수미앙(錦繡未央)

장르: 권력 암투극, 사극

방송횟수: 총 54부작, 매회 45분

출연: 탕옌(唐嫣) 뤄진(羅晉) 우젠하오(吳建豪) 마오샤오퉁(毛曉彤) 리신아이(李心艾)

‘랑야방(瑯琊榜) 여성 버전’이라 불리는 금수미앙(錦繡未央 2016)은 남북조 시대의 권력 암투극을 그린 팩션(Faction)입니다. 드라마가 종영한 2016년 연말, 남녀주인공 뤄진(羅晉)과 탕옌(唐嫣)이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애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죠.

주인공 미앙(未央 탕옌 분)이 지혜와 인덕으로 시련과 위기를 헤쳐나가는 과정이 이 드라마의 관전포인트인데요.

역사극의 특성상 고대 말투가 많아 처음 몇 회는 인내심이 필요하지만, 극이 본격화되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스토리에 54부작 대하 드라마를 정주행하게 된답니다. 남녀 주인공의 실제보다 실제 같은 ‘현실 케미’도 인기 요인, 금수미앙은 누적 조회수 180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금수미앙(錦繡未央) <사진=바이두>

◆ ‘여성 직장인의 일과 사랑’ 환락송(歡樂頌)

장르: 현대 도시극

방송횟수: 총 42부작, 매회 40분

출연: 류타오(劉濤) 장신(蔣欣) 왕쯔원(王子文) 양쯔(楊紫) 쭈펑(祖峰) 외

환락송(歡樂頌 2015)은 가정환경과 성격 모두 제각각인 5명의 여성이 ‘환락송’이라는 아파트 이웃 주민으로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로 구성된 트렌디 드라마입니다. 청년들이 각박한 현실을 극복해나가는 성장스토리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는데요. 누적 조회수는 183억 뷰에 달합니다.

유학파 엘리트 CEO, 재벌 2세, 평범한 직장인, 가난한 집안 출신 HR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의 주인공들이 등장, 사랑에 대한 고민과 직장인의 고충을 함께 다뤄 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시즌1의 성공으로 2017년 시즌2도 인기리에 방송됐지만, 내용은 전 시리즈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죠.

환락송(歡樂頌) <사진=바이두>

◆ ‘판타지 무협 멜로’ 화천골(花千骨)

장르: 사극, 판타지, 로맨스

방송횟수: 총 58부작, 매회 45분

출연: 궈젠화(霍建華) 자오리잉(趙麗穎) 장신(蔣欣) 장단펑(張丹峰) 외

누적 조회수 200억 뷰를 돌파한 화천골(花千骨 2015)은 중국 인기 배우 궈젠화(霍建華)와 자오리잉(趙麗穎)이 각각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무협 판타지인데요. 역시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판타지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전투, 화천골(자오리잉 분)과 백자화(궈젠화 분)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런민왕(人民網 인민망)은 “빼어난 영상미, 뻔하지 않은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 구조가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고 평했다고 하는데요. 화천골은 ‘2015년 올해의 10대 중국 드라마상’에 이어 지난 2017년 2월에는 우수 드라마상을 수상하기도 했답니다.

화천골(花千骨) <사진=바이두>

◆ ‘게임 하다 만난 남녀’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傾城)

장르: 청춘 로맨스

방송횟수: 총 30부작, 매회 40분

출연: 정솽() 양양(楊洋) 마오샤오퉁(毛曉彤) 외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倾城)은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청춘 드라마로, 각각 중국 연예계 남신과 여신으로 불리는 양양(楊洋)과 정솽(郑爽)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게임이라는 가상 공간에서 알게 된 남녀가 현실에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극 중 외모 집안 두뇌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한 인물로 나오는 배우 양양은 이 작품을 계기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는데요. 미미일소흔경성은 대학생 창업, 온라인 게임,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돼 있는 중국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미미일소흔경성(微微一笑很傾城) <사진=바이두>

◆ ‘억겁의 인연’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장르: 판타지 로맨스 사극

방송횟수: 총 58부작, 매회 45분

출연: 양미(楊冪) 자오유팅(趙又廷) 장즈야오(張智堯) 디리러바(迪麗熱巴) 외

삼생삼세(三生三世十里桃花 삼생삼세 2017)는 동명의 웹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2017년 상반기 중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죠. 드라마 대박에 삼생삼세 원작 소설은 더욱 불티나게 팔렸고, 삼생삼세를 활용한 광고와 상품들이 대륙을 휩쓸었습니다.

백호족(白狐族) 여신 백천(白淺)과 천족(天族) 태자 야화(夜華)의 삼생(三生)에 걸친 사랑이야기, 삼생삼세는 방영 한 달 만에 조회수 300억 뷰를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는데요. 시선을 사로잡는 화면과 흡인력 있는 줄거리로 ‘판타지 멜로는 뻔할 것’이라는 편견을 말끔히 지운 작품입니다.

삼생삼세십리도화(三生三世十里桃花)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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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협상 쟁점…쌀·쇠고기·구글지도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한미 관세협상이 막판까지 '진통'을 겪고 있다. 오는 8일 1일까지 관세 유예기한이 연장되면서 일단 3주간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어 앞으로의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 수차례 협상에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은 결국 '비관세장벽' 때문이다. 특히 한국 측이 민감분야로 설정하고 있는 ▲쌀 시장 개방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허용 ▲구글 정밀지도 반출 허용 등 3가지 쟁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 '제조업 협력' 카드 제시했지만…美, 농축산물 개방까지 요구 미국 정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대한 품목관세(25%)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전 1시 20분(한국시간)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및 발효일자 등이 포함된 서한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일 발표한 국가별 관세와 같은 수준이다. 협상 시한이 3주간 연장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한국 정부는 앞서 미국 측에 '제조업 협력 로드맵'을 제시했지만, 이것만으로는 미국 측의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이 농축산물 등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제조업 협력' 카드만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결국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부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짧은 시간동안 국익 최우선 원칙을 갖고 치열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현실적으로 모든 이슈들에 대해 합의 도출까지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인하 vs 농·축산물 개방 '저울질' 한미 간 몇 차례 협상에도 진통을 겪고 있는 이유는 결국 미국 정부가 농축산물 시장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국의 정밀지도를 구글에 허용해 달라는 요구 역시 한국 정부로서는 민감한 쟁점이어서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 정부의 목표는 이 같은 민감분야를 사수하면서 자동차·철강 품목관세를 경쟁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6일 협상 결과에 대해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관세 철폐 또는 완화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못 박았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오른쪽)과 제이미슨 그리어(Jamieson Greer) USTR 대표가 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관세협상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5.07.06 dream@newspim.com 문제는 농업계와 소관부처(농림축산식품부)를 어떻게 설득하느냐다. 과거 정부도 쌀 시장 개방과 쇠고기 수입을 검토했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혀 보류한 바 있다. 정부 안팎에서는 품목관세를 완전히 철폐하는 조건이라면 농축산물 시장을 개방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는 분위기가 읽힌다. 산업부는 8일 미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미국 측의 주된 관심사인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국내 제도 개선, 규제 합리화 등과 함께, 양국 간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산업 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 측의 요구대로 자동차, 철강 등 품목관세를 원하는 수준으로 인하(철폐)될 경우, 미국 측이 요구하고 있는 비관세장벽 개선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결국 품목관세 철폐와 비관세장벽 개선 두 가지 요소를 놓고 얼마나 균형적이고 합리적이 수준으로 타결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국 정부가 '상호호혜적이고 균형적인 협상'을 기본 원칙으로 내세우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산업부는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상호 호혜적인 협상결과 도출을 위해 협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ream@newspim.com 2025-07-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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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살' 슈퍼주니어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8일 정규 12집 'Super Junior25'(슈퍼주니어 이오)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총 9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타이틀 곡은 'Express Mode'(익스프레스 모드)다. 'Express Mode'는 댄서블한 사운드와 중독적인 후렴구가 특징인 업템포 클럽 팝 곡으로, 가사에는 현재에 멈추지 않고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태도를 담았다. 어느덧 20년이 된 슈퍼주니어가 컴백을 기념하여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1. 드디어 정규 12집, 데뷔 20주년 기념 앨범이 발매되는 소감은?- 이특: 슈퍼주니어가 20년을 함께했다. 저 역시 너무나 놀라운 시간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놀라운 시간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시원: 믿기지 않을 만큼 긴 시간이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 준 멤버들, 스태프들, 그리고 무엇보다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분들 덕분에 이 앨범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 2. 앨범명도 특별하다. 'Super Junior05'에서 'Super Junior25'가 됐는데, 슈퍼주니어에게 있어 가장 많이 바뀐 것과 그래도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희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의 외모.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식단도 했는데…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은 이특, 은혁의 동안력과 몸무게. 둘을 보며 좋은 자극을 많이 받는다.- 예성: 정신 연령? ㅎㅎ 우리는 아직 20대 같다.- 려욱: 멤버들의 입담과 '티키타카'는 변함없는 것 같다. 대본 없이 우리끼리 카메라 하나 두고도 콘텐츠 백만 개는 나올 것 같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3. '히트곡 부자'로 유명한 만큼 타이틀 곡을 정하면서도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Express Mode'가 선정된 이유가 있다면?- 예성: 다른 좋은 곡들도 많았지만 이 노래가 가장 '타이틀 곡' 같다고 느껴졌다.- 신동: 저희는 항상 새로운 걸 시도하려고 하지 않나, 이번에도 고민 진짜 많이 했다. 그런데 'Express Mode'를 듣자마자 다들 "이거다!" 싶었다. 슈퍼주니어다운 에너지와 재치, 그리고 요즘 감성까지 딱 잘 버무려진 곡이라, 들으면 그냥 바로 타이틀! 하는 느낌이다.- 은혁: 20주년이라는 숫자와 지금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한발 한발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도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도 우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려욱: 데모 들을 때만 해도 'Haircut'에 한 표를 던졌던 나였지만, 녹음을 하고 보니 'Express Mode'가 우리의 에너지를 잘 담고 있었고 퍼포먼스까지 멋지게 보여줄 수 있을 거라 생각돼서 인정하게 됐다. 4. 최근 일상에서 나를 제일 'Express Mode'로 설레게 혹은 달리게 만드는 것은?- 희철: 반려견 기복이 산책.(웃음) 기복이 활동량이 상당해서 하루에 몇 번씩 산책을 하는데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아주 난리도 아니다. 기복이가 저를 미친 듯이 달리게 만든다.- 예성: E.L.F.들과 어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를 'Express Mode'로 달리게 만든다. 우리 더 가까워지자!- 려욱: 노래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E.L.F.들에게 멋진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하루빨리 콘서트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다.- 규현: 퇴근 후 접속하는 '33 원정대'.(웃음) 오랜만에 빠지게 된 게임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5. 타이틀 곡 'Express Mode' 퍼포먼스, 준비하면서 어렵지는 않았는지?- 예성: 디스크 때문에 조금 고생했지만 안무가 좋아서 더 열심히 했다.- 신동: 솔직히… 좀 힘들었다. 하하! 퍼포먼스가 진짜 'Express Mode'로 달려야 해서, 예전처럼 체력으로만 밀어붙이긴 어렵더라. 대신 디테일한 표현, 팀워크를 더 살리려고 노력했다. 근데 또 무대 올라가면 신기하게 힘이 난다. E.L.F. 앞이라 그런가 보다.- 은혁: 멤버들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잘 준비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혀 어렵지 않았다.(웃음) 6. 앨범 콘셉트인 'SUPER AWARDS'처럼 서로에게 주고 싶은 상 이름을 직접 정해본다면?- 신동: 은혁이한테 '몸이 한 개로 부족했상'을 주고 싶다. 안무 짜랴, 디렉팅 보랴, 촬영 챙기랴… 진짜 슈퍼 히어로다. 그리고 희철이 형한테는 '말은 많았지만 행동도 많았상', 은근히 뒤에서 멤버들 챙기고 조용히 마음 써준 거 다 알고 있다. 나머지 멤버들에겐? '아직도 이렇게 잘생겼상' 드린다. 왜냐면… 정말 아직도 잘생겼으니까.(웃음)- 려욱: '너네가 짱이야 상' 7. 지난 20주년을 돌아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지?- 시원: 나이가 드는지 데뷔 무대가 갑자기 기억이 난다.- 려욱: 데뷔했던 순간이 제일 마음에 와 닿는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를 떠다니듯 춤추고 노래했던 기억이 난다. 꺼진 마이크에 크게 목놓아 부른 'Twins'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규현: 'SUPER SHOW' 투어를 다닐 때인 것 같다. 어느새 너무 오랜 시간 공연을 해와서 기억도 뒤죽박죽이긴 하지만 역시 남는 건 벅차게 느꼈던 공연 순간의 감동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 [사진= SM엔터테인먼트] 2025.07.08 oks34@newspim.com 8. 슈퍼주니어하면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는데, 'SUPER SHOW 10' 투어가 곧 시작된다. 200회 공연도 앞두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세워보고 싶은 기록이 있다면?- 이특: 숫자에 대한 기록이라면 300회, 400회, 계속해서 새로운 숫자를 써 나가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시간이 더 흘렀을 때 'SUPER SHOW'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새롭게 재탄생하기를 바라본다.- 예성: 기록에 대해선 큰 생각은 없지만 하다 보니 200회 공연이 되다니 신기하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오래 공연을 하고 있다니!- 려욱: 300회까지 가면 좋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쌓일수록 그 횟수가 어떻든 행복할 것 같다.- 규현: 가보지 못했던 곳들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전 세계에 E.L.F.가 살게 되는 기록도 꿈꿔본다! 9. 슈퍼주니어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은데,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앞으로 어떤 수식어를 더 만들어가고 싶은지?- 은혁: 너무 거창한 수식어들은 솔직히 좀 민망하고 쑥스러운 것 같다. 그냥…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 슈퍼주니어라는 표현이 가장 좋지 않을까?- 려욱: '한류 광개토대왕'이 제일 좋다. 어렸을 때 광개토대왕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에 콕 박힌다. 10.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희철: 이제 우리가 무슨 바라는 목표가 있겠나… 무탈히 즐겁게 활동 잘 마치길 바란다. 사랑한다 멤버들아!! 건강하자!!- 예성: 활동 끝까지 무사히 잘 해내고 싶다. 즐겁고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시원: 이번 앨범은 단순한 앨범이 아니라, 저희가 걸어온 20년의 시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여정이 누군가에겐 시작점의 작은 용기나 희망이 되고, 후배들에게는 '이렇게 꾸준히, 진심으로 해 나가면 가능하구나'라는 좋은 선례가 되었으면 한다. 11. 20년 동안 슈퍼주니어를 지켜준 E.L.F.에게 한 마디- 이특: 한결같이 우리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E.L.F.! 이제는 우리가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 동해: E.L.F.가 없었다면 모든 것이 불가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무리 꽃이 예뻐도 하늘에 햇빛이 없고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듯이, 우리는 E.L.F.라는 존재가 없으면 내일 당장 시들어 버릴 거다. E.L.F.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 진심으로 사랑해!- 려욱: 우리와 함께해 준 영원한 친구 E.L.F.들 정말 고마워. 함께 울고 웃던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내 인생에 큰 선물이고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 20주년 너무 감사하고 우리 앞으로 함께하자. 사랑해. 슈퍼주니어는 8월부터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SUPER SHOW 10'(슈퍼쇼 10)에 돌입한다.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공연은 8월 22~24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다. 또한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9월 홍콩, 자카르타, 10월 마닐라, 멕시코시티, 몬테레이, 리마, 산티아고, 11월 타이베이, 방콕, 12월 나고야, 2026년 1월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가오슝, 3월 사이타마까지 슈퍼주니어는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가며 '레전드 공연킹'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20주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할 전망이다. oks34@newspim.com 2025-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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