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청년일자리 토크 콘서트' 열어
[뉴스핌=서영욱 기자] 국토통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을 내달 마련한다.
13일 김현미 국통교통부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르호봇 G 캠퍼스’에서 열린 '국토교통 청년일자리 토큰 콘서트'에서 "청년을 위한 '국토교통 일자리로드맵'을 다음달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마포구 ‘르호봇 G 캠퍼스’에서 ‘국토교통 청년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국토교통부> |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취업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청년들의 열정과 희망이 꽃 피울 수 있도록 정부도 든든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오늘 이야기를 다음달 마련되는 '국토교통 일자리로드맵'에 반영해 청년이 공감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학생과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을 비롯해 이들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기업, 창업, 교육훈련 분야 전문가 10여명도 함께 참석했다.
토론에 참석한 한 청년은 "건설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열악하다"며 "주말 보장이 어렵고 업무강도에 비해 급여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기업에서 여성을 선호하지 않고 채용도 거의 없다고 하는데 공정한 채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취업을 앞두고 있는 한 대학생은 "방학 중 해외 건설현장 방문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며 "기업과 학교가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프로그램의 질도 좋아져야 한다"며 인력양성 사업의 내실화를 건의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