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2950원(29.65%)이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 12일 794억8756만원 규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해 라이프리버의 주식 2207만9878주(지분 97.95%)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라이프리버는 인공 간, 간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업체다.
회사 측은 양수 목적에 대해 "사업 시너지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라이프리버의 지분 90% 이상을 확보함에 따라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상법상 이사회 의결만으로 라이프리버와 합병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지난해부터 라이프리버와 합병을 추진하다 올해 1월 합병 가액 산정 문제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이날 하한가로 마감한 종목은 없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