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인콘은 정부대전청사에서 3월 7~8일 양일간 열린 ‘전통시장 화재안전 기술 전시회’에서 지능형 화재감지 솔루션을 공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사물인터넷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인콘은 화재감지 센서에 무선통신이 접목된 사물인터넷(IoT) 감지기에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2022년까지 전통시장 모든 점포, 특히 4층이상 건물에 화재감지시스템 의무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화재감지기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전통시장 화재감지기 보급률은 30% 수준으로 전국 19만개 점포가 4년내 화재감지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인콘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 전국망을 연동한 IoT 화재감지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콘이 개발한 지능형 화재감시시스템은 정확한 화재감지부터 신속한 상황전파까지 무중단 무인감시체제를 지원한다.
인콘의 화재감지기는 연기와 수증기까지 구분해 5초 이상 감지한 경우에만 센서정보를 전송함으로써 기존 오작동이 빈번한 화재감지기와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IoT 기반의 저전력 무선통신망을 통해 신속한 정보 전송으로 화재 초기진압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인콘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크고 작은 화재 발생으로 인한 안전불감증 논란이 지속되면서 화재감지기 관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인콘의 IoT 화재감지기는 로라망을 이용한 무선 센서 소방감지기로 전선 배설 등 천장이나 벽면에 추가적인 공사 없이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무인제어가 가능한 것 등이 강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전통시장 화재감지기 설치를 위해 약 9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며 “인콘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예산중 50%이상을 수주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