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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뮤지컬 '존 도우'의 무대에서 탁월한 기량의 배우들, 16인조 빅밴드가 만드는 재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톱스타들이 총출동한 연극 '아마데우스'의 반응은 이미 뜨겁다.
◆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흥 넘치는 재즈로 풀었다… 뮤지컬 '존 도우'
16인조 재즈 빅밴드 라이브와 매력 넘치는 재즈 넘버들의 향연이 절로 몸을 흔들게 한다. 뮤지컬 '존 도우'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와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위로의 메시지로 감동까지 놓치지 않는다.
뮤지컬 '존 도우'는 아카데미를 휩쓴 할리우드 거장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에서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며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 시작되는 이야디를 다룬다. 정동화, 김금나, 유주혜, 신의정, 김선희, 이용진, 이삭 등 탄탄한 출연진 역시 믿음을 준다. 오는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 155분간 휘몰아친다…연극 '아마데우스'
동명의 영화로 더욱 유명한,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연극 '아마데우스'가 공연 중이다. 타고난 재능을 지닌 천재 '모차르트'와 그의 재능을 인정하고 부러워하면서 한편으론 그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살리에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모차르트 역은 배우 조정석, 김재욱, 성규, 살리에리 역은 배우 한지상, 지현준, 이충주가 맡는다.
배우들의 열연은 물론이고 화려한 무대와 의상, 다양한 앙상블, 아름다운 음악까지 155분의 긴 러닝타임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6인조의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고, 배우들도 피아노 연주를 한다. 20인조의 오케스트라가 미리 녹음한 모차르트 음악도 쉴 새 없이 흘러나온다. 연극 '아마데우스'는 오는 4월 29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인터미션 20분.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