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현경 기자] 3월 한 달 간 매주 수요일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음악회가 펼쳐진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달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전통문화와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위해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가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매월 노년층, 청년층 등 무대를 원하는 다양한 계층의 음악가를 초청해 진행한다.
이달 공연은 매주 수요일인 7일, 14일, 21일, 28일에 열리며 서울노인복지센터 소속 공연팀 4개(하모니카 공연팀 '신명하모니카', 가야금 공연팀 '행복회', 전통무용 공연 팀 '늘푸른예술단', 합창 공연팀 '백합화합창단')가 한 회씩 맡아 진행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음악가들은 모두 서울노인복지센터 동아리에서 춤과 노래, 악기를 배운 어르신들로 국립고궁박물관은 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고궁박물관에서 음악회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부터 개·보수로 인해 관람하지 못했던 전시관 지하 1층의 '왕실의례실'과 '궁중서화실'을 다시 관람할 수 있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입장료와 상설공연 관람은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봄을 맞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고궁 음악회를 통해 음악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박물관을 즐기고 세대 화합의 장에 직접 참여하는 기쁨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