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용석 기자] 레날마드리드가 호날두의 1골1도움에 힘입어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레알마드리드는 3월7일(한국시각)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파리생제르망(PSG)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1차전(3-1승)과 2차전 합계 5-2로 8강에 진출했다.
호날두의 1골1도움에 힘입어 레알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
이날 파리생제르망은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가 빠진 공백을 드러냈다. 네이마르는 지난 2월 마르세유와 리그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30경기 29골19도움을 기록중인 ‘3000억원의 사나이’ 네이마르의 결장은 골 부족으로 이어졌다.
파리생제르망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서 슈팅 3개에 그쳤다. 반면 6개의 슈팅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골로 앞서 갔다.
호날두는 헤딩 슛이 왼쪽 골대를 벗어나자 숨을 가다듬었다. 이후 후반6분 바스케스가 왼쪽 박스에서 크로스로 올린 볼을 골대 오른쪽에서 훌쩍 점프 재차 헤딩 슛, 골로 연결시켰다. 호날두의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골.
파리생제르망은 후반26분 카바니의 발에 맞고 들어간 행운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균형은 오래 가지 못했다. 베라티가 후반20분 경고누적으로 인한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나온 골이었다. 부상을 당한 음바페가 복귀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교체됐다.
수적우위를 보인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35분 카세미루의 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호날두의 어시스트를 슈팅,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라지오가 골을 걷어낸다는 게 되레 카세미루의 발에 정확히 맞았다.
이후 파리생제르망은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한채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장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