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형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모두투어에 대해 "5~6월 4번의 공휴일로 예약률이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행을 가는 트렌드인 저비용항공사(LCC) 확대에 따른 항공권 하락과 라이프 스타일 변화가 유효하고 5~6월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지방선거 등 4번의 휴일이 있다"며 "이번 달부터 모두투어의 예약률과 평균판매가격(ASP)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송출객 수가 6% 감소해 역성장했지만, 올림픽 폐막 이후 예약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모두투어 자회사의 턴어라운드도 밸류에이션 상향 재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자유투어의 턴어라운드, 리츠 연결실적 반영으로 자회사들이 흑자에 기여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일본·중국·베트남·유럽 3국 등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이 하반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반영되면 분기 1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06억원으로 예상했다. 1분기 송출객 수를 11% 증가로 전망하고, 비용 측면에서는 TV 광고를 반영한 결과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