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사회 의결, 오는 23일 주총에서 최종 승인
[뉴스핌=최주은 기자] 나재철 대신증권 사장이 세 번째 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대신증권은 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연임안을 의결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재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이로써 2012년에 취임한 나재철 사장은 세 번째 연임에 성공하면서 7년째 사장 자리를 지키게 됐다. 임기는 2020년 3월 주주총회까지다.
연임 성공 배경으로는 실적 개선이 꼽힌다. 지난해 대신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92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20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었다.
나 사장은 1985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강남지역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기업금융사업단장을 두루 거쳤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