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나스미디어가 압도적인 1위 프리미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도 9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나스미디어는 미디어렙 1위 사업자로 압도적 취급고 증대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온라인DA 매출액이 시장 성장대비 100% 이상 아웃퍼폼해왔다"며 "올해도 여전히 경쟁력이 유효하고 안정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나스미디어의 누적 취급고는 지난 2013년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급증세를 이어가며 3년만인 2016년에는 2배 증가한 2조원까지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나스미디어가 이같은 '1위 프리미엄'을 누리는 선두 사업자의 지위가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 근거로 "매체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있으며 KT계열 캡티브 고객기반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IPTV는 KT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압도적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스미디어 전체 취급고 대비 KT 캡티브 물량 비중은 10% 미만으로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나스미디어의 2018년 실적을 전년비 17.8% 늘어난 매출액 1417억원, 22% 증가한 영업이익 420억원을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