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경 기자] 평창올림픽 수혜를 입은 이노션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이 제시됐다.
5일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현대차 신형 싼타페 광고 효과가 더해지면서 이노션의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외형과 이익이 각각 20% 가까이 증가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노션의 4Q 실적이 부진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실적으로 인한 오해는 실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지난 분기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이 미국 내 M&A 비용과 환율임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5% 하락한 바 있다"며 "올해 2분기까지 미국 내 G70 출시와 러시아 월드컵이 있어 이노션의 연결 영업이익은 25%에 달하는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됐다는 점도 매수 기회로 꼽았다. 홍 연구원은 "1Q18 실적이 발표되는 4월에는 반드시 반등할 사업자"라며 "EV/EBITDA(기업총가치) 3.8배로 글로벌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만큼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경 기자 (cherishming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