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학선 기자] 차기 한은 총재로 내정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삼성본관 기자실에서 소감을 밝히며 미소 짓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연임 지명을 받았지만 4년 전에 처음 지명받았을 때보다 훨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엄중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기쁨보다는 우리 경제가 처한 어려움을 헤쳐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국회 청문회가 남은 만큼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임 결정으로 이 총재는 김성환 전 한은 총재(1970년 5월 2일~1978년 5월 1일) 이후 첫 연임 사례가 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김학선 기자 (yooksa@newspim.com)